내♡ ::끄적이기 2011. 7. 1. 02:19

:) 비스트를 응원합니다 :: 펌글,


R2)



준형아,
그리고 두준이,  현승이, 요섭이, 기광이, 막내 동운이..
우리 비스트 여섯형제들..
다들 어제,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지?
연습은 연습대로, 스케줄은 또 스케줄대로..
욕도 먹어야 되고 축하한다 응원도 받아야 되고
곤란하게 계속 물어보는 사람들 비위도 맞춰야 하고
하루 아침에 모든 시선이 그 어떤 한곳으로  쏠려서 말은 안했지만
힘들고 지치고.. 아프기도 할거야.
모난 사람들 말 때문에 후회... 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수도 있고
서로 괜찮다, 다 잘 될거다... 위로 했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얘들아,
정말로 괜찮아 그리고 진짜로 다 잘 될거야.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람들은 각자 제 갈 길을 찾아 갈테고
또 다른 가십거리에 들뜬 대중들 앞에 이 일은 잊혀지기 마련일거야.
사람들은 항상 자극적이고 신선한 걸 좋아하는 법이거든.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자.
지금껏 그래왔듯이 너희들은 그냥 보여 주기만 해.
우리 이만큼 연습했습니다.
우리 이만큼 노력했습니다.
우리 이만큼 발전했습니다.
우리, 괜찮습니다.
... 하고 보여주기만 하면 돼.


처음, 뭇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무시를 이겨내고 견뎌낸 것 처럼
우린 그저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거야.
비스트잖아.... 비스트이기에 모든것을 잘 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아니라
비스트이기에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다 잘 될거야.
그러니까 너무 아파하지도 말고 너무 상처 받지도 않았으면 좋겠어.
어쩌면 너무 많이 놀랐을 수도 있고
팬이라는 이름으로 배신이니 농락이니를 운운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그런 감정을 반대로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많이 유명하고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특별한 재주로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지게 된 댓가라 생각하자.


사람으로 태어나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살아 갈.. 수 많은 시간,
탄탄한 토대를 만드는 것도 나쁘진 않잖아?


음악을 하는 사람들인만큼 오히려 이 일로 더 넓어진 마음과
더 커진 감성으로 아름다움을 노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비스트를,
너희들의 우정과 열정을,
너희들의 사랑을,


사랑한다.
믿는다.
그리고 응원한다.




* R2글이니까, 어쨌든 비스트보다 한참 누나 팬이니까 호칭은 없음 *


엎질러 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어요.
흘린 물 깨끗하게 닦아 내고 그릇이 깨 졌다면 새 그릇에 다시 물 받으면 됩니다.
왜 이 그릇을 깨뜨렸냐고 책망하기 이전에 어디 다친곳은 없느냐고 물어 봐 줄 수도 있잖아요.
깨진 그릇, 흘러내린 물에 많이 놀랐을 아이 상처 난 곳은 없는지 한번만 돌아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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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이 언니 정말 글 잘 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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